베니체를 오늘 아침 떠남으로서 이탈리 반도를 떠난다…일단은. ^^이곳에서 여행의 시작과 반을 보내면서 참 행복했다. 특별히한건 없다, 관광객처럼 보는 것 마다 신기해하고 사진찍고, 기차 찾고, 해매고, 길 묻고, 사람과 예기하며 지낸 시간들이 보람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마지막 이탈리언 카푸치로를 마시며 일기를 쓰고있는데 우연하게 피렌체에서 같은 방에 지낸 한국 여자분과 부디쳤다. 여행을 하면 그런 우연도있구나…살면서 다시는 못볼것 같은 사람도 어떤때는 생각지 못하게 보게되는 구나. 인연이 참 중요하구나,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열락쳐도 서로 나누었다. 그분은 다시 로마로 가신다. 내가 추전한 호스텔에서 머물겠다며. 이러게 여행해서 행복하나? 경험을 나누어 가지고 거침없이 서로에 대해 묻고 얘기를 하는 건 아마 학교다닐때 의외로는 처음인것 같다.
누가 나를 어떠게 생각 할까? 다른 사람 과 적갑해야지만 난 성공할수있어, 내경험 보다 남의 경험을 더 존중해야해, 정상정인 삶과 성공을 원해야해…이런 생각들 이 쌓여간 시간들이 너무 많았다. 서로 호스텔이라는
곳에서 부디쳐서 잠시 시간을 가져서인지 서로의 의견과 경험에 손상 없이 도움도 되고 말벗 도 된다.
처음 으로 버스를 유럽에서 탄다니 걱정했는데 이런 경험도 할수있어서 다행이다…사람도 별로 없는 깨끗한 2층버스에 위층에 안게됬다…덕분에 경치도 좋고, 조용해서 글도 쓰고, 생각도 하고, 안되는 독일어도 공부할 시간이 좀있다. 베니체에서 사르스부륵까지 6시간이라니…휴…버스하나 기차하나로 오늘은 쉬는 시간이라 생각중.
베네치에서 걸으면 자신에 본모습을 보게된다. 왜냐하면 길을 잃는 도시기 때문에 자만한 이들은 곧 자신들이 얼마나 자신만만한지 알게되고. 불안하고 안절부절한 이들은 좁은 골목길과 때때로 끝 없는 작은 다리들을 빙빙 돌며 이마에 주름이 더더욱 찦으려진다. 찾는 것이 없다면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더없는 여유가 생기며 베네체라는 작은 섬은 뜻밖에 선물을 준다. 무서워하지마라…아무리 좁은 골목이라도 모퉁이를 돌면 눈앞에 아름다움이 있을수있다.
어제는 배/버스 (바페레토/ vaparetto) 를 타고 그랜드 카날을 와갓고 주변에 섬들을 다돌았다. Murano, Burano, Lido. Murano 는 아름다운 유리를 만드는 섬으로 알려져있어 특별히 보고 싶었다. 내가 간다니 같이 가도 될까하는 사람 둘이있어서 같이같다. Burano 는 그저 작은 낚시 동네다..그러나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 집을 환한 생으로 칠해서 보기 좋게해놨다…집들이 알록달록 번갈라가며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보라색, 파란색 기타등등 하니 보면 웃음이난다. Lido 는 첫인상이 해변 무인도 이다. 베니체 본섬에는 나무가 없다는 사실을 못느겼는데 lido에 도착하니 차이가 확실하다. 그런데 해변가는 실망이다. 토마스 만 의 “베네체에서의 죽음” 을 오기전 읽었는데, 주인공 아쉬박이 Lido 해변가에서 죽어간 이유를 알겠다…모래가 넘지저분해서 죽을 병을 걸렸을거다…분명히…그래고 Lido 도 볼만했다.
4시간 후…버스가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뭐…예약은 안했으니까 같이 버스 타고온 미국 노부부 처럼. 그냥 다음 기차 기다리다 가야지뭐…힝…사르스부륵에서
내2시간 돌리도. 지금현제 3:15분 열챁타고 오스티리아 산과 들을 보고있다. 사진 같다…근데 쪽팔리게도 산이 넘많아 알프스를 아마 보고도 모를 것임. 그래도 들과 산이 싱싱한 파란 색이라 눈이 편하다…앗 여기 기차는 통로사이로 음식판다…”자기요…아저씨…말린 오징어랑 계란한줄 만요” ㅎㅎ…있을리 없지…역시…빵 그리고 빵 그리고 빵 일세…과자는 싸왔으니 역시 준비가 철저해. 어쩜 가지고 온 돈으로 파리까지 뻐팅겨봐야지…독일어는 아무리 들어도 와닷지가 않는다…넘힘을 준억양이라 어떻게 들으면 좀 무섭다.
날씨는 현제까지 비가 조금씩 내리는 것 같다.
와그데 이배경보니까 갑자기 알프스에 소녀 하이디…사운드 오브 뮤직 이 막보고싶다…ㅎㅎㅎ